앱 통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즉시 출금해 해외송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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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 이지(Hana EZ)’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해외송금 모든 절차를 앱에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Hana EZ는 하나은행의 해외송급 앱으로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을 도입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은 언택트 거래 증가에 따라 기존의 ▲유학생 특화 송금 ▲소요시간 예측 ▲실시간 진행상황 조회 서비스에 오픈뱅킹 서비스가 추가됐다. 하나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에서도 바로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다.

    또 착오 송금 예방 서비스도 추가돼 수취인과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도 영업점방문없이 앱을 통해 수정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다음달부터는 해외에서 웨스턴유니온을 통해 보내온 송금을 영업점 방문없이 앱을 통해 직접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또 웨스턴유니온 송금을 국내 최저 수수료인 3.99달러에 제공 중이다. 유학생과 내국인의 지급증빙미제출 송금 시 미달러화(USD)와 유로화(EUR), 일본엔화(JPY)에 한해 내년 6월말까지 환율우대 50%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