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석맞아 유통업계 온라인 이벤트 이어져언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 라이브 방송 등"코로나 장기화에 비대면 이벤트로 힐링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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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통 업계에선 ‘온택트’(On-tact·언택트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밀접하게 소통하는 방식)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치열해지고 있다.매출 향상을 위해선 신제품 출시와 이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시음·시식회, 강연회, 콘서트 등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가 필수이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마케팅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온라인에서라도 고객들과 접점을 늘려가려는 온택트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 콘서트, 파티 등의 재미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온택트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먼저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가수 자이언티, 헤이즈와 함께 크리스마스 비대면 콘서트 '스위트 딜리버리'를 연다.현대백화점은 매년 연말 점포별로 콘서트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한다.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나우'에서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공연 영상은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공간인 '모카 가든'에서 촬영됐다. 콘서트를 통해 모카 가든의 예술작품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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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14일 오후 7시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하는 두번째 '랜선 조니파티- KEEP WALKING TO 2021'를 개최한다.이번 '랜선 조니파티 – KEEP WALKING TO 2021'의 호스트는 다이나믹 듀오다. 다이나믹 듀오는 조니 하이볼 모델로 활동하며 쇼미더머니9의 뒷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KEEP THE VIBE'를 진행 중이다.올 한해를 돌아보고 2021년을 새로이 맞이하는 홈 파티 콘셉트로 마련된 이번 '랜선 조니파티'는 토크쇼와 단독 미니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참여 예정인 80명의 게스트들은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2020년을 돌아보고 2021년의 다짐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조니 하이볼을 즐길 예정이다. 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미니 랜선 공연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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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을 겨냥햔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11번가는 오는 11일 '12월 월간십일절'을 맞아 연말 파티를 대신할 다채로운 라이브방송을 선보인다.지난달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구성진 트로트 가락을 라이브 방송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인기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충주씨샵' 방송에 재출연해 톡톡 튀는 무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서귀포시 축협' 방송에선 12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산적TV 밥굽남'이 야외 캠핑을 하며 '제주 흑돼지 먹방'을 선보인다. 또 '불스원' 방송엔 개그맨 한민관이, '레고' 방송은 레고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블럭도사 꾸삐'가 출연해 재미있고 알찬 방송을 진행한다.11일 8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은 △오전 11시 '레고' △오후 1시 '시크릿데이' △오후 3시 '불스원' △오후 5시 '충주씨샵' △오후 7시 '천하일미' △오후 8시 '드시모네' △오후 9시 '서귀포시 축협' △오후 11시 '에브리봇' 순서로 선보이며 11번가 내 '라이브11(LIVE11)'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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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15일까지 ‘공효진과 함께 하는 리버스 워크샵’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코오롱스포츠는 배우 공효진이 직접 참여하는 리버스 워크샵을 영상으로 담아 8일 코오롱스포츠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15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다섯 명에게 공효진이 직접 만든 리버스 에코백과 티셔츠를 증정한다.또 오는 11일 뮤지션 새소년과 함께 하는 힐링 온택트 콘서트를 진행한다. 힐링 온택트 콘서트는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저녁 7시부터 언택트 라이브로 진행된다.코오롱스포츠 박성철 상무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소위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모델들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도록 방구석에서 따로 또 같이 즐기는 비대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비일상적인 모습이 일상이 된 지금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작은 힐링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