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원 실험 결과 99.0% 살균 검증코로나19 확산 방지 1000개 소호사업장 지원키로
  • ▲ 한국산업기술원 시험 성적서. ⓒ서울바이오시스
    ▲ 한국산업기술원 시험 성적서.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Violeds) 공기살균 모듈을 1000개 소호사업장에 우선 무상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한국산업기술원의 살균 실험 결과 냉난방기에 바이오레즈 모듈을 적용 후 30분 가동 시 60㎥ 공간 속의 바이러스가 99.0% 살균됐다. 실험 바이러스는 'PhiX174'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UV 살균 기준이 매우 유사한 바이러스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8월 '바이오레즈 살균 솔루션 캠페인'을 진행해 다중 이용시설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시설의 냉난방기에 바이오레즈 살균 모듈을 적용한 바 있다. 바이오레즈 기술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5만시간의 신뢰성 확보를 통해 한 번 설치로 추가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백반증 치료, 혈액 살균, 아토피 치료, 비타민D 생성 등 바이오(Bio) 응용분야에도 적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규모는 올해 약 2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기준 약 2조7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공기를 통한 코로나19 대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1000대 분량의 바이오레즈 모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며 "희망하는 소호사업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냉난방기 설치업체와 함께 바이오레즈 모듈을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