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5% 상승, 환율 7.2원 내린 108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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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부양책 증액 여부를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1%) 내린 2820.36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9억원, 195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91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6314만주, 거래대금은 17조6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출판(5.60%), 건광관리업체및서비스(3.97%), 전기제품(3.52%), 전기유틸리티(3.47%), 반도체와반도체장비(3.15%), 건설(3.05%), 전자제품(2.79%),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76%)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카드(-1.81%), 운송인프라(-1.65%), 다각화된통신(-0.70%), 손해보험(-0.3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3.45%) 오른 8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8일 처음으로 장중 8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종가로도 처음으로 8만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2.16%), LG화학(1.35%),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네이버(3.36%), 삼성SDI(4.49%), 현대차(0.79%), 카카오(1.30%) 주가도 올랐다.

    셀트리온은 0.42% 추락했다. 

    한국전력이 올해 100%가 넘는 전기요금 총괄원가회수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대비 4.79% 오른 2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대감에 한미약품·녹십자 등이 주목을 받았다. 각각 5.16%, 4.64%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9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10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63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2원 내린 1086.3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