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국을 시작으로 7개국 해외 수출새해 출범 10주년 기점으로 미국 진출 예고"국내 로컬 위스키로 K-주류의 세계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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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는 이달 중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지난 2010년 중국으로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한 골든블루는 그동안 꾸준히 수출 국가를 확대해왔다. 중국 수출 시작 이후 베트남, 싱가포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국을 늘려왔으며, 이번에 미국을 추가해 총 8개국에 수출된다.수출 실적도 지속 성장해왔다. 특히 베트남에서 '골든블루'의 판매량은 2016~2019년 4년 연속 증가했다. 2019년 하반기에는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는 국내 로컬 위스키 중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아시아 수출 경험을 통해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골든블루는 3년간의 시장조사와 연구를 거쳐 이번에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골든블루의 대표 위스키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다. 2012년도에 출시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졌으며, 36.5도의 낮은 도수에서 오는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미국 수출용 제품은 750ML 병에 담겼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용량이기 때문이다.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진출을 오랫동안 꿈꿔오고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이미 7개국에서 검증 받은 제품인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국내 로컬 위스키의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우리나라 주류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