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성장 중심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 키워갈 기회로 만들 것"
  • ▲ (좌로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 사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김유석 배터리 마케팅본부장 등이 지난해 'CES 2020‘ 현장에서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 (좌로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 사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김유석 배터리 마케팅본부장 등이 지난해 'CES 2020‘ 현장에서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성장 원년인 2021년 강력한 실행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 350여명의 참관단을 꾸려 참여한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참관단에는 김준 총괄 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 환경과학기술원 및 전사·각 사업회사의 전략담당 임원을 비롯한 경영진과 구성원 등이 대거 포함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CES 2021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5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대신 대규모 참관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서 회사가 목표한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의 ESG 성장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e모빌리티를 비롯한 주요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현장에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방향의 트렌드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는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CES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화학업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 통틀어 최초로 2019년 CES부터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IET 등 자회사들과 함께 미래 e모빌리티 혁신에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SK Inside'를 선보여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CES 2020'에서 선보여 모빌리티와 전자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는 소재사업 자회사 SKIET의 FCW(플렉서블 커버 윈도우)가 CES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준 총괄 사장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신기술이 선보이는 CES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것은 오히려 ESG 성장 중심의 딥체인지를 고민하는 더 많은 구성원들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CES 현장에서 전사적으로 ESG 성장을 중심으로 수립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찾아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키워갈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