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고흥~경남거제 구간중 고흥-여수-통영 등 3곳서 전망시설·주민협력사업 추진남해대교관광자원화-섬진강영호남복합형환승공원-백두대간문화철도역연계협력사업도 착수
  • ▲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계획도.ⓒ국토교통부
    ▲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계획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착수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중 3곳이 반영됐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

    118억원이 투입되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전남고흥~경남거제간 575㎞ 구간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고흥, 여수, 통영)에 전망시설 및 주민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에도 190억원이 지원된다. 남해대교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교량기능이 다함에 따라 신개념 문화 관광 교량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 주변에 총 180억원을 투입해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는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사업도 추진한다.

    태백시와 정선시의 6개 역사를 중심으로 총 193억원을 투입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도 추진한다. 각이 역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와 문화자원 및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해 폐광지역 이미지를 문화관광 중심으로 쇄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이 완료되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관광과 휴양이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