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토스 사용자 1093명 대상 설문조사 주식 투자 중인 사용자 47%, 향후 계획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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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거나 향후 투자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이달 2030 토스 사용자 10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한 결과,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용자는 514명(47%)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답변한 사용자는 456명(42%), 투자계획이 없는 사용자는 123명(11%)으로 나타났다. 

    2030 토스 사용자 중 주식 투자경력이 1년 미만이 다수다. 전체의 70% 수준이며, 1년 이상 3년 미만 20%, 3년 이상 5% 순이다. 5년 이상 주식투자를 경험해본 사용자는 5%에 불과했다.  

    주식 외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경험도 많지 않았다. 주식 외 투자경험이 없는 사용자가 전체의 49%로 절반 가량이다. 이어 비트코인, 펀드나 ELS 등을 경험한 투자자는 각각 28%, 23%로 집계됐다.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원 이하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500만원(31%), 500만~2000만원(19%)이 뒤를 이었다.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주변의 추천이나 소문보다 산업과 기업을 분석해 투자한다고 답했다. 종목선정에 중요한 요인(복수응답 가능)은 관심있는 기업·산업이 가장 많았으며 해당 종목의 주가추이가 뒤를 이었다. 

    목표수익률은 연간 20% 이상(31%)이 가장 많아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목표수익률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25%), 10~19% 수익을 추구(23%) 순이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지 않지만, 계획을 앞둔 응답자 중 절반 이상(54%)이 하는 방법을 몰라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할 돈이 없어서'라고 답한 응답자(18%)의 두 배 이상이었다.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업종(복수응답 가능)은 IT 관련주가 54%, 반도체 관련주(43%), 바이오 관련주(42%) 순이다. 항공, 생필품 등 특정 업종에 대한 관심도 있었다. 

    목표수익률은 따로 두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5~9%의 수익추구가 24%, 10~19% 수익추구가 23%로 실제 투자를 하고 있는 응답자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는 응답자 중에서는 부모님 혹은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투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재민 대표는 "밀레니얼 투자자들은 모바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어하며 금융생활에 있어서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최근 투자의 중요한 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에게 모바일에 최적화된 토스증권 서비스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