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세…환율, 1.2원 오른 1117.7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100선 턱밑까지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0.28포인트(1.32%) 오른 3096.81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게임스톱 일부 과열 종목의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전장보다 9.03포인트(0.30%) 오른 3065.56에 시작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3100선을 탈환했지만 오후 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195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3억원, 108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8억7414만주, 거래대금은 18조9152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우주항공과국방은 4%대, 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3%대, 반도체와반도체장비·게임엔터테인먼트·생명보험은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제약·디스플레이패널·조선·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하락했다.전날 급등했던 셀트리온(4.18%)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 오른 8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00%), LG화학(1.58%), 네이버(4.17%),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삼성SDI(0.94%), 현대차(0.84%), 카카오(0.91%)도 강세였다.애플의 자율주행차 애플카 생산 관련 기아와 협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자동차그룹에 부품을 공급하는 구영테크(12.32%)는 강세였다. 반면 이날 코스피로 상장한 전자부품 제조기업 솔루엠(14.26%)은 하락했다. 이매진아시아(90.41%)는 상장 폐지에 따른 정리매매에 폭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89포인트(0.72%) 오른 963.8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9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17.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