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업그레이드된 '켄트'로 가향 담배 시장 확대

담배업계가 캡슐 담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연초 담배 특유의 냄새를 기피하고 다양한 맛에 대한 도전을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흡연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지난 1일 켄트 브랜드 최초의 수퍼슬림 더블캡슐 제품 ‘켄트 더블 프레쉬’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7월 수퍼 슬림형 저타르 제품을 출시한 지 2년 만이다.

켄트 더블 프레쉬는 최근의 흡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다. 더블 캡슐 제품 특유의 다양하고 풍부한 맛과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젊은 성인 흡연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켄트 제품과 마찬가지로 저타르형 수퍼슬림 제품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기반으로 탄생됐다. 필터에 탑재된 상쾌하고 달콤한 맛의 두 가지 캡슐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터뜨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외관은 기존 켄트 시리즈의 디자인을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한 크리스탈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각각의 캡슐 맛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했다. 전면 중앙에 새긴 켄트 브랜드 로고 옆에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두 가지의 캡슐 이미지를 추가해 더블 캡슐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맛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가향 담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캡슐 담배 원조 브랜드 답게 이번 신제품을 통해 캡슐 라인업 확대와 함께 흡연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변화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BAT코리아는 “켄트는 지난해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 던힐에 이어, 더블캡슐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라인업 강화와 함께 캡슐 제품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