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차단 코팅필름-환경표지 인증 RTD컵 등 친환경 포장 소재 생산
  • ▲ SR테크노팩의 친환경 포장 제품. ⓒSR테크노팩
    ▲ SR테크노팩의 친환경 포장 제품. ⓒSR테크노팩
    포장소재 전문기업 SR테크노팩이 기업의 ESG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포장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19일 SR테크노팩에 따르면 산소차단 코팅 기술 'GB-8',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RTD 컵용기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ESG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포장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생산 초기 단계부터 제품의 특성에 최적화된 친환경 포장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GB-8은 용액 형태로 만들어져 PP, PE, Ny 등 기재필름에 도포 코팅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산소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단 성능을 높이기 위한 알루미늄 박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코팅 두께도 얇아 어느 재료에든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알루미늄 등 이종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포장 소재와는 달리 단일 소재로도 분리되는 만큼 별도 분리배출하지 않아도 바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SR테크노팩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절감한 친환경 RTD 컵용기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RTD 컵용기는 플라스틱 절감은 물론, 재활용 과정에서 기존 플라스틱보다 적은 에너지로도 분해가 용이해 자원순환성 향상과 지역 환경오염 감소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실제 GB-8은 상용화된 지 1년여 만에 국내외 7개 브랜드의 RTD 컵음료에 적용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RTD 컵음료 시장에서 점유율(자사 통계 기준)은 지난해 11월 기준 48.1%에서 올 연말에는 75.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R테크노팩은 산소차단성 외에 수분차단성 코팅 필름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향후 멸균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홍로 SR테크노팩 대표는 "기업의 친환경 책임이 점차 강조되는 가운데 ESG경영 강화를 위해서는 포장재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포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R테크노팩은 장기 보존성 기능성 포장재, 무균 포장재, 의료 수액용 필름 등 식품포장 분야와 고차단성 필름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포장소재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