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38% 하락, 환율 15.7원 오른 112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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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8% 추락하며 3010선으로 후퇴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74포인트(2.80%) 내린 3012.9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폭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0.33%) 하락한 3089.4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장 중 한때 111.41포인트(3.59%) 급락하며 2988.28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조78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182억원, 1조30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4301만주, 거래대금은 21조13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카드(3.13%), 해운사(2.74%), 컴퓨터와주변기기(0.56%), 운송인프라(0.41%), 조선(0.06%), 문구류(0.03%) 등은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5.17%), 전자제품(-4.64%), 전기제품(-4.17%), 화학(-3.99%), 전기장비(-3.98%),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85%), 우주항공과국방(-3.76%) 등은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3.28%) 내린 8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4.71%), NAVER(-2.09%), LG화학(-6.63%), 현대차(-3.27%), 삼성바이오로직스(-3.27%), 삼성SDI(-4.26%), 셀트리온(-3.41%) 주가도 하락했다.

    카카오는 0.72%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업이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만5000원(29.9%) 오른 19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가덕도 신공항 테마주로 알려진 동반선기가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11.47%) 오른 22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2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27포인트(2.38%) 내린 913.94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21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15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5.7원 오른 1123.5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