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미니 LED' 등 신기술 적용해 블랙 디테일 구현"2021년 '최고의 제품'… 美 매체 호평 잇따라"게이밍·스마트 기능 강화로 맞춤형 '홈 라이프' 지원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에도 '퀀텀 미니 LED'적용
  • ▲ Neo QLED. ⓒ삼성전자
    ▲ Neo QLED.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인 QLED TV보다 한 단계 진화한 '네오(Neo) QLED'를 출시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니 LED TV'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1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일(미국 현지시간) 삼성전자는 'Unbox & Discove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네오 QLED를 비롯한 2021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네오 QLED는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높이 기준)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빛의 밝기를 12bit(4096단계)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고,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돼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 QLED는 출시 전부터 미국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삼성 네오 QLED의 블랙 표현은 환상적"이라며 진화한 네오 QLED의 화질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테크 전문가 그룹 AVS 포럼은 네오 QLED에 대해 "게임·영화·스포츠 등 어떤 콘텐츠를 즐기더라도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한다"고 평가하며 2021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를 8K와 4K의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기준으로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 4개 사이즈(85·75·65·55인치)로 8개 모델을 선보인다. 4K는 3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인치)로 13개 모델을 출시한다.

    국내의 경우 8K는 2개 시리즈, 3개 사이즈(85·75·65인치)로 5개 모델, 4K는 2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인치)로 9개 모델을 출시한다.

    네오 QLED는 차별화된 화질 외에도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강화된 게임과 스마트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 ▲세련된 디자인 등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동작을 선명하게 표현해 잔상과 흐릿함을 줄여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최초 울트라 와이드 뷰를 통한 21대 9, 32대 9 비율의 화면 조절 ▲다양한 게임 정보를 표시해주는 게임바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AI를 이용해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공간맞춤 사운드+'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찾아주는 'Q 심포니' 등을 탑재했다.

    또 15㎜의 슬림한 두께와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해 유려함이 돋보이는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해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룬다. 8K 최상위 모델에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리얼 풀 스크린을 탑재해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네오 QLED 신제품은 한국 시장에 이날 출시된다. 가격은 8K 기준 85인치 1380만~1930만원, 75인치 889만~1380만원, 65인치 589만원이며, 4K 기준 50~85인치 229만~95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해 호평을 받은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에도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2021년형 오디세이 G9(49인치)은 TV와 마찬가지로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며 240㎐ 주사율, 1ms 응답속도 등 최상급 게이밍 사양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재택근무에 안성 맞춤인 '스마트 모니터'의 본격적인 확대 판매에도 나선다. 스마트 모니터는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원격 접속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Ms 오피스 365 지원이 가능하며,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인터넷 접속은 물론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네오 QLED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내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75인치 이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 세리프' 43인치 또는 2021년형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