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최초 라이브커머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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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2년 뒤 10조 규모로 성장할 관련 시장에 대한 선제 진입이다.

    배민은 음식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를 9일 공식 론칭했다.

    앱 내에 신규 생성된 '생생하게 맛있는 쇼핑라이브' 아이콘을 클릭하면 쇼핑라이브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첫 방송으론 개업 콘셉트가 선택됐다. 망원동 SNS 인기 떡집인 '경기떡집'이 최길선 명장과 함께 나온다.

    배민은 앞으로 김구라-MC그리 부자, 유병재, 스타 영양사 김민지 등 다양한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는 콘텐츠 및 채널을 만들 계획이다.

    지역별 인기메뉴 밀키트는 물론 신선 먹거리인 '전국별미' 상품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통상 '라방'으로 불리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상품 소개와 판매가 진행되는 동안 이용자들이 채팅을 통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영상 기반으로 판매자와 소통하면서 밀도 있는 음식 정보를 접하고 재미있는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다. 판매자는 다른 고가의 방송 채널을 이용하지 않고도 판매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업계는 지난해 3조원대였던 시장규모가 2023년까지 10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품목별로는 HMR, 신선/가공식품, 제철음식, 지역특산물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먹거리와 함께 대상 '안주夜', 삼진어묵, 서울우유, 백년가게 '이화횟집' 등 제철에 맞는 여러 푸드 브랜드 상품들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