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클락 신임 미국상의 회장에 축하 서한한미 우호 증진·경제협력 과제 논의 희망
  •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첫 공식행보로 미국상공회의소 수잔 클락(Suzanne Clark) 신임 회장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이달 24일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한을 통해 올해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상의가 새로운 미국 경제의 리더로서 한미 관계 강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과 미국은 70년에 가까운 동맹이자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대한상의와 미국상의는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방미 당시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 기업인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한미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과제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에서 같은 시기 새 리더십이 출범하게 됐다"며 "양국 경제계 리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