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연구개발(R&D) 조직을 3년 내 최대 1000명으로 늘리겠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배달앱은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인만큼 R&D 조직을 체계적인 기술 개발 조직으로 새롭게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배달 서비스인 '요기요 익스프레스'에 적용할 인공지능(AI) 배달 시스템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별도 전담 조직도 꾸릴 계획이다.

    IT 인력 확보를 위해 전체 R&D센터 인력에 대해 평균 연봉 인상률을 예년보다 2~3배 이상 높게 책정해 최대 2000만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관계자는 "개발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최근 치열해진 개발 인력 확보 경쟁 상황을 고려해 연봉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 소규모 개발 조직 인수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게 요기요측 방침이다.

    조현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개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 구성원과 회사, 고객 모두 성장하고 만족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