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금융 강화 차원
  • ▲ 김태오(사진) DGB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ESG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DGB금융
    ▲ 김태오(사진) DGB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ESG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DGB금융
    DGB금융지주는 26일 오후 대구 칠성동 제2본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뉴노멀 선도를 위한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본 선포식에 앞서 DGB금융은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現 김태오 DGB금융 회장을 재선임했다. 이로써 DGB금융은 김 회장의 2기 체제를 맞이했다. 

    김태오 회장은 ESG 비전 선포식에서 “지난 2006년 국내 금융권 최초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 DGB는 코로나19 사태와 기후변화 등을 경험하는 지금 ESG경영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ESG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도 신설했다.

    ESG 경영 비전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금융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수립됐다. 녹색금융 강화와 사회책임금융 확대, 임팩트 금융 확산 등 구체적 과제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E(Environmental, 환경) 측면에서는 ‘新기후경제 시대’ 진입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와 기회 대응체계를 적극 구축하고, 친환경 투자와 대출 확대, 금융상품과 서비스 환경책임을 강화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S(Social, 사회) 측면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다. 또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금융접근성과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G(Governance,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CEO(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ESG와 연계된 성과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다. 특히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해 ‘ALL 바른 DGB’를 강화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