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RWE로부터 6만4000t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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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탄소중립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는 독일 가스 공급회사인 RWE로부터 6만4000t 규모의 탄소중립 LNG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중립 LNG란 천연가스를 개발 및 생산, 공급하는 데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감축분으로 상쇄시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 그린 가스다.

    포스코가 이번에 도입한 6만4000t 규모의 탄소중립 LNG는 약 3만5000t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킨 것과 같다. 빗대어 보면 30년생 소나무 53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회사 측은 “탄소 저감 역량을 높이는 차원”이라며 “외부에서 사들이는 연료에 대해서도 관련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LNG를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법인을 통해 사들였다. 지난 19일 광양제철소에 도착했으며 공장 가동 및 전략 수급에 쓰일 예정이다.
     
    LNG는 온길가스 배출량이 석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미세먼저 배출량은 10%가량에 그쳐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포스코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LNG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