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드러머 등 재능 넘치는 직원들이 주인공"취미 생활도 프로처럼 즐기자"… 회사 성장 원동력
  • ▲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임직원 재능 발굴 온라인 무대.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임직원 재능 발굴 온라인 무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취미를 프로처럼 즐기는, 재능 많은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무대를 마련했다.

    30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직원들의 특색 있는 취미 활동을 생동감 넘치는 '숏폼(Short Form)' 영상으로 제작한 'SDC 온 더 스테이지'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내 행사 및 활동이 제한되고 있어 자칫 침체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임직원들의 기와 끼를 살리는 재능 발굴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해당 콘텐츠는 매월 한 편씩 삼성디스플레이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업로드된 1편의 주인공은 가로세로 3열(3x3x3) 큐브 분야에서 9.36초의 한국 최고 기록(2011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남윤수 프로다. 남 프로는 영상 속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3x3x3 큐브는 물론 4x4x4 및 5x5x5 큐브, 12개 면으로 구성된 메가밍크스와 피라미드 모양의 피라밍크스 큐브를 현란한 손놀림으로 맞춰낸다.

    2편은 입사 전 인디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던 10년 경력의 드러머 유민열 프로가 주인공이다. 실제 콘서트장과 같이 꾸며진 무대에서 화려하게 드럼 스틱을 돌리고 페달을 밟으며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콘텐츠에는 총 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건전한 취미로 삶의 활력소를 얻는 모습이 멋지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더 보고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DC 온 더 스테이지'는 앞으로도 공모를 통해 클라이밍, 카레이싱, 승마 등 역동적인 취미 활동을 즐기는 직원들을 발굴해 자신의 특기를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무에 쏟는 열정만큼 자신의 취미 생활에도 프로 못지않은 관심과 에너지를 쏟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가는 직원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런 열정과 에너지가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