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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과 피해건수가 전년보다 각각 69.2%, 61.9%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550여건의 영업점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사고를 방지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230여건(피해액 50억원) 이상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업무역량을 집중해온 결과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악성앱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신속하게 대처해왔다.

    국민은행은 예방 시스템 강화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이 어려워지자 피해자가 직접 피해금을 인출하게 한 뒤 전달하게 하는 대면 편취형 범죄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방법 비대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방지 노력이 높은 지점과 직원에게 포상과 평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피해금 인출사고 방지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내부전산을 구축해 직원 상호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