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수주 3.2조·수주잔고 5.4조 기록
  • DL건설이 지난해 합병후 신용등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은 지난 22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DL건설 신용등급을 'BBB+',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바 있는데 5개월만에 한단계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는 "DL건설은 수주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기성에 따른 수익성 지속 등을 기반으로 사업안정성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건전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DL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 3조2680억원, 수주잔고 5조4493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각각 202%·121% 증가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하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중대형사업장에서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부채비율은 동종사보다 낮은 86.9%를 유지하고, PF 우발채무 0원, 순차입금 -4651억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DL건설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부동산개발 종합솔루션 디벨로퍼'로 거듭하기 위해 ▲사업구조 전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제시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기존사업과 연계한 신사업발굴, 새로운 고수익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