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S 상장기업 ESG평가등급서 'A'획득…친환경 건설사 인증
  • ▲ GS건설 사옥. ⓒ GS건설
    ▲ GS건설 사옥. ⓒ GS건설
    GS건설이 친환경 녹색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작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ESG는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최근 국내외 투자시장에서 ESG 투자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GS건설은 최근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해 승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이슈에도 적극 대응한다. GS건설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1.86%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사업장 조성, 환경경영시스템 강화,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2014년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도에 편입된뒤 2015년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추진 일정에 따라 명세서 작성, 목표의향 조사 및 목표 협상, 이행계획서 등을 제출했다.

    또한 제3자 검증을 통해 법적 요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와 환경정보공개 제도 정보공개에 대응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중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중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것을 파악해 가설용 고효율 LED조명 개발을 진행했다. 

    기존 단가를 유지하면서 에너지사용량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는 조명으로 2015년 11월부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통해 작년 전력 사용금액 약 1억2000만원 절약, 온실가스 502tCO2-e 저감 효과를 얻었다.

    미래성장동력도 친환경에 맞춰 발굴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태양광개발사업외에 배터리 재활용사업, 모듈러사업 등 친환경관련사업에도 광폭 행보를 보인다.

    일례로 GS건설은 올해 초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내 재활용 규제자유특구의 약 12만㎡(약 3만6000평) 규모 부지에 2차전지 재활용 및 관련 사업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에서 연간 4500톤의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유가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 개발사업도 한창인데 민자발전 디벨로퍼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설비용량 24MW급 태양광 개발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건설물 폐기물과 배출가스를 기존 공법대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는 모듈러 공법 활성화에 나서는 등 친환경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