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PER 24.1배, PBR 1.3배배당수익률 2.0%, 선진국·신흥국 대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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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 200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선진국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과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 결과에 따르면 작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지난 3일 기준 코스피200 지수의 PER과 PBR은 각각 24.1배, 1.3배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국 대표지수의 PER(30.4배) 및 PBR(3.1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프랑스 지수의 PER은 41.2배로 한국의 두 배 수준이었고 미국과 일본 지수의 PER은 각각 34.0배, 23.9배였다. 다만 영국 지수 PER은 한국보다 낮은 19.8배였다.PBR의 경우 미국이 4.6배를 기록하며 한국의 3배 이상을 웃돌았다. 일본과 영국, 프랑스도 각각 1.6배, 1.7배, 1.9배였다.코스피200 지수의 PBR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신흥국 26개국 시장의 대표지수 PBR을 산출한 결과 평균 2.1배로, 각각 중국 2.3배, 인도 3.4배, 브라질 2.2배 등이었다.국내 시장의 배당수익률은 2.0%를 기록했다. 선진국(1.7%)과 신흥국(1.9%)의 배당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이다.코스피시장 PER과 PBR은 전년의 18.7배, 0.8배에서 각각 소폭 상승한 26.0배, 1.3배를 기록했다.PER이 상승한 것은 이익 증가폭 대비 시가총액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PBR의 경우 전년 대비 자본총계가 증가한 것보다 시가총액이 더 크게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코스피시장 배당수익률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1.8%로 나타났다. 지난해 배당이 증가했지만 시가총액 증가 효과로 상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