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이 당분간 중단된다. 2분기 전세대출 한도 소진에 따른 것으로 오는 7월에야 신규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모든 전세자금 대출의 신규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최근 전세금 상승 등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하자 은행이 대출 관리에 나선 것이다. 

    4월말 기준 우리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1조47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조1203억원과 비교해 42%나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분기별 한도를 정해 대출을 관리하는데 이달 들어 2분기에 설정한 전세 대출 한도가 초과해 추가 대출을 제한에 들어갔다.

    우리은행 측은 "전세대출의 수요 증가로 5월 초에 2분기 한도를 소진해 기존 전세대출 신청에서 취소 분이 나오면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