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19 백신 휴가제 도입… 계열사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지난달 1일부터 '백신휴가제'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백신 휴가제 도입 흐름에 현대차도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노조와 협의를 통해 백신 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백신을 맞은 직원은 접종일과 다음날까지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현대차를 시작으로 그룹 계열사들도 백신 휴가제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1일부터 이미 백신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