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나뉘어 있었던 HMR 브랜드를 'Chefood'로 통합밥,면,만두,튀김부터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까지 라인업HMR 매출액 작년 2031억원에서 2410억원으로 19% 신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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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푸드가 자사 HMR 브랜드를 재정립하며 본격적인 간편식 확대에 나선다. 쉐푸드를 HMR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포부다.

    롯데푸드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쉐푸드(Chefood)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쉐푸드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롯데푸드의 가정간편식 브랜드다. Chef와 Food의 합성어로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담아 처음 론칭했다.

    롯데푸드는 올해 5월부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에 쉐푸드, 라퀴진으로 나뉘어 있었던 HMR 브랜드를 쉐푸드로 통합하고, ‘누구나 셰프가 되는 경험과 즐거운 한끼를 선사하는 가정간편식’으로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또한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 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조사를 거쳐 기존 제품들의 품질도 한층 개선해 출시했다.

    쉐푸드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은 밥, 면, 만두, 튀김 등 RTH(Ready To Heat), RTC(Ready To Cook) 제품군에서부터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 제품군까지 간편식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특징이다.

    현재 쉐푸드 브랜드의 밥과 면,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평택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만두와 튀김은 김천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떡갈비, 동그랑땡, 너비아니 등의 구이류 제품은 청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추가로 김천공장에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의 HMR 매출액은 20년 2031억원에서 21년 2410억원으로 19%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쉐푸드 제품에는 환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5월부터 생산되는 쉐푸드 브랜드의 냉동 HMR 패키지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r-PET(아르-페트, Recycled-PET)를 사용한 필름을 적용했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알미늄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업을 통해 패키지 가장 바깥층인 표면 인쇄 필름에 r-PET를 80%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여톤에 달하는 신재(새로운 재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