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서울, 리젠제주에 이어 리젠오션까지 글로벌 기관인 컨트롤유니온 친환경 인증 추진
  • 조현준 회장이 '리젠 프로젝트'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조 회장은 "효성은 그간 리젠을 필두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효성티앤씨는 서울특별시,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서울과 리젠제주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재활용 섬유 '리젠오션'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친환경 패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함께 항만의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MOU도 체결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출항 선박에서 사용한 페트병을 분리 배출 하기 위해 수거백을 제공하고, 회항한 선박에서 이를 수거한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오션'으로 재탄생시킨다. 플리츠마마는 이 섬유로 옷, 가방 등 패션 제품을 만든다.

    효성티앤씨는 네덜란드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바다 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임을 증명하는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 획득도 추진한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OB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효성티앤씨는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