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교통망 수혜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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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이 구축되는 지역의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인근 도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생활 반경이 한층 넓어지는데다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라가 경기 양평읍에서 분양한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2단지 10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040여명이 몰려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통장 1만4040개는 양평 분양 사상 최다 건수다.평택 지제역 인근 분양시장도 교통망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지제역은 수서고속철도인 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수원발 KTX직결사업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지난 2월 지제역 인근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2BL'은 평균 경쟁률 3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은 새로운 교통망 구축이 예정된 지역으로 쏠리고 있다.이달 한라가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서 분양하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가 대표적이다. 아산 스마트밸리산업단지 배후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9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이지만 천안의 중심시가지와 인접해 사실상 천안 생활권에 속한다.전 세대가 젊은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54㎡(이하 전용면적)~84㎡로 구성됐다. 아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 공동주택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청암에이앤씨에서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한다.단지 주변으로 2022년 개통 예정인 천안~아산고속도로를 비롯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개통), 서울~천안~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천안~공주고속도로(2026년 개통)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천안시가 핵심사업으로 진행 중인 제1,2순환도로망도 단지 인근을 통과한다.이와 함께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경부·호남선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1호선 두정역,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다양한 교통망 구축으로 서울과 수도권, 인근 도시로 이동이 매우 편리해질 전망"이라며 "분양 시점이 다가오면서 인근 수요자는 물론 천안과 아산 일대 수요자·투자자들의 문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