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금융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추진 MOU'2050 탄소중립' 달성…대국민 에너지절약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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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에 속도를 낸다. 한전은 전기소비자의 에너지절약 유도를 위해 공공기관, 시민단체, 지자체와 다양한 에너지절약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은 지난 8일 금융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을 위해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플랫폼을 활용한 에너지기업·금융기관간 저탄소사회 전환을 위한 최초의 협업사례로 전기사용량 데이터와 결합한 금융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합리적인 전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협약내용을 보면 하나은행은 전기소비자가 전기 절감 목표 달성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하나원큐에서 제공하고, 한전은 절감목표를 달성한 고객에게 절전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빅데이터와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인센티브를 결합하면 국민의 효율적 에너지사용을 유도하면서 동시에 자발적 절전캠페인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사업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의 첫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하나은행과 에너지절약 협력사업시 전기사용계약자 17만호가 에너지를 절약하면 연간 최대 약 107GWh를 절감하고 소나무 755만9000그루 식재효과인 온실가스 4만9894tCO2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