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규모 CO 경보기 무상 설치 지원 전개가스보일러 CO 누출 방지… 소외계층의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 조성
  • ▲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CO 경보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천리
    ▲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CO 경보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천리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삼천리의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CO(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O 경보기는 가스보일러에서 누출될 수 있는 CO를 즉각 감지해 경보를 울림으로써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9일 삼천리에 따르면 고객센터협의회는 도시가스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전문성을 살려 6월부터 8월까지 독거노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5000만원 규모의 CO 경보기 무상 설치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제조, 판매되는 가스보일러의 경우 CO 유출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CO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도시가스사업법이 개정됐다.

    하지만 그 이전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에 CO 경보기 설치를 희망하면 사용자가 자비를 들여 진행해야 해 소외계층에는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고객센터협의회는 CO 경보기 무상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효선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특히 가스 안전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상생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