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모가액 4만7000~5만9000원
  • 롯데렌탈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 희망공모가액은 4만7000원에서 5만9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8508억원.

    다음달 3~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9~10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시기는 8월 중이며,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와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종합렌탈기업으로 오토렌탈, 중고차, 일반렌탈, 모빌리티(카셰어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브랜드로 23만3870대의 인가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을 운영 중이다. 

    주요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종합렌탈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렌터카, 고소장비, OA 등 렌탈 자산의 취득과 신성장동력인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