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4799억-영업익 356억 달성양극재 사업 비중 35%… 주력 사업 자리매김에너지소재사업 투자 집중… 사업경쟁력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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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 양극재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했다.22일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799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3401억원)은 4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407억원)은 773%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1.19%에서 7.41%로 높아졌으며 순이익은 -71억원에서 33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4672억원) 2.72%, 영업이익(341억원) 4.32% 각각 늘어나면서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특히 에너지소재사업의 양극재 매출이 지난해 2분기 538억원에 비해 211% 증가한 167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신기록을 견인했다. 전분기 1547억원에 비해서는 8.4% 늘어났다.양극재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원료가격 상승분이 판매가격에 반영되면서 매출이 늘어났고, 대량 생산체제 구축에 따라 유틸리티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도 크게 상승했다.포스코ESM을 합병한 2019년 2분기에 312억원이었던 양극재 매출은 올해 2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성장하면서 2년간 438% 신장했다. 또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8%에서 35%로 올라 성장 기여도가 가장 높은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음극재 사업은 2분기 4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양극재와 음극재를 합산한 에너지소재사업은 매출액 210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했다.라임케미칼 사업도 판매단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으며 내화물 사업은 고객사 공사 일정 변경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로 전분기에 비해 매출이 소폭 줄었다.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 코크스 사업은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로용 전극봉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매출액 344억원과 영업이익률 29.7%를 달성했다.앞으로도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에너지소재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양극재 사업은 최근 증설 계획을 발표한 6만t 규모의 포항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국내에 연 16만t 생산체제를 조기에 완성하고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도 11만t의 생산공장을 신설해 약 27만t까지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음극재는 인조흑연과 실리콘 음극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7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주요 완성차업체와 배터리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제품 공동개발을 비롯한 기술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9472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7277억원)은 3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200억원)은 248% 뛰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75%에서 7.36%로 높아졌으며 순이익은 70억원에서 736억원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