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그룹 임원 대상으로 매년 포럼 개최스티븐 비건 前 미국 국무부 부장관 강연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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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스코 ⓒ뉴데일리DB
    포스코가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 

    포스코는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 주제로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포럼을 열고 있다. 또한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사업계획과 중기 경영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참석한다. 나머지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으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린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포스코포럼 첫째 날에는 스티븐 비건 前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과 新 국제 질서’에 대한 기조 강연과 ‘세계 경제 질서 어떻게 바뀌나?’에 대한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바이든 정부의 정책 변화가 세계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의 향방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 연계한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 △기업변신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 등을 다루는 강연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 미래차 배터리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과 협력 속에서 이차전지소재 생태계의 변화와 자동차사들의 배터리 내재화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