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품질 향상" 바스프, 새로운 첨가제 솔루션 선봬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플라스틱 재활용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첨가제 솔루션 'IrgaCycle™'을 공개했다.

27일 바스프에 따르면 최근 플라스틱 업계의 주요 과제는 재활용 공정 중 열적·기계적 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폴리머의 품질 저하를 완화하는 것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보통 폴리머 변질을 가속하는 불순물과 폴리머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소재의 특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업체 및 소재 가공업체는 재활용 폴리머 소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품질 및 성능 저하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바스프의 새로운 첨가제 솔루션 IrgaCycle™은 재활용 플라스틱의 품질을 개선해 가공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한다.

토마스 클로스터 바스프 퍼포먼스 케미컬 사업 부문 총괄은 "기술 향상과 규제 강화로 인해 기계적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생산량이 2030년까지 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간 약 10% 성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라스틱 순환경제 목표 달성에 일조하기 위해 IrgaCycle™ 등 재활용을 위한 특정 솔루션을 추가하며 기존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IrgaCycle™ 제품군은 포장재, 자동차 및 모빌리티, 건축 및 건설 등 여러 최종 응용 분야에서 재활용 소재의 비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첨가제 솔루션이다. 또 비분진 과립형 첨가제로써 재활용 공정에 쉽고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이 솔루션은 제한된 가공성, 낮은 장기 열 안정성, 실외 풍화에 대한 불충분한 보호성 등 재활용 수지와 관련된 특정 품질 문제를 해결한다. 제품 라인에는 다양한 첨가제 재형이 포함돼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폴커 바흐 바스프 플라스틱 첨가제 사업부의 글로벌 리드 이노베이션 총괄은 "플라스틱 산업에서의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산화방지제 및 광 안정 시스템을 바스프의 전문기술과 결합해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지역의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업체와 협업을 할 수 있으며 재활용 산업의 전체적인 밸류체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rgaCycle™ 제품군은 바스프의 VALERAS™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솔루션이다.

VALERAS™ 솔루션은 IrgaCycle™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 외에도 △내구성 향상 △폐기물 절감 △에너지 절약 △배출량 감소 △생물 다양성 증진을 통해 플라스틱 응용 분야에 상당한 지속가능성 가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