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물류운임 상승, 물량증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 4486억원지난해 연간 영업익 1598억원 추월
  • LX인터내셔널이 올해 3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운임 상승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배 넘어섰다.  

    LX인터내셔널은 5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948억원, 영업이익 20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5%, 영업이익은 500.6% 각각 증가했다. 

    분기 사상 최대였던 직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66.6%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조135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48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 11조2826억원과 영업이익 159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원 시황의 상승 및 생산량 증가, IT 시황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및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가 회사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 개발, 신재생에너지발전, 탄소배출권, 자원순환과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물류 부동산,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한 신성장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독자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