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서·남부·중부발전 등 참여전력망 보강 및 핵심기술 적기확보 전략 제시
  • ▲ 10일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인 ‘ZERO for Green’선포식 모습 ⓒ연합뉴스 제공
    ▲ 10일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인 ‘ZERO for Green’선포식 모습 ⓒ연합뉴스 제공
    한국전력(사장 정승일)과 6개 발전공기업이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 ‘ZERO for Green’을 선포하고 탄소배출 제로화에 나섰다.

    한전은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IXPO 2021 개막식을 갖고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이를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력그룹사 공동의 ‘기술개발전략’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대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전은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전환부문’의 탄소중립이 필수적으로,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확대뿐아니라 에너지 소비의 전기화를 통한 타부문의 탄소감축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력공기업들은 전환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선도해 나가고자 대내외 다양한 논의를 거쳐 전력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탄소중립 시대 전력공기업의 역할‘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력공급시스템 전반의 효율향상 △재생에너지 및 수소기반 발전 확산기여 △계통건설‧운영 최적화를 통해 탄소중립의 근간(Backbone) 역할수행 △연대‧협력 기반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R&D) 선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이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공기업은 탄소중립 비전 ‘ZERO for Green’의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탈탄소화와 기술혁신을 위한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의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