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표적치료제 글로벌 경쟁력 보유… 美제약사에 3건 기술이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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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 개발 업체 보로노이가 2021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촉진 및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된다. 이번 표창을 받는 포상자(단체 7개사, 개인 7명)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1차 심사와 보건복지부 공적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장관 표창으로 선정된 보로노이는 글로벌 기술수출 누적 총 마일스톤 금액 합계는 17억 9050만 달러로 한화 2조 1000여억 원에 달한다. 특히 미국 제약사를 대상으로 3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진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업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EGFR Exon20 INS 타겟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 파마슈티컬즈’에 최대 6억 2100만달러(한화 약 7383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다. 올해 8월에도 ‘DYRK1A 자가면역질환‧신경염증성질환 치료제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약 3억 2350만달러(한화 약 3846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MPS1 타겟 유방암 및 고형암 치료제'를 미국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에 최대 8억 4600만 달러(한화 약 1조 54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