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재혁 원장, BH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지내작년 산재 사망자 828명…목표 705명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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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은 정재혁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생활안전담당관을 임기 2년의 비상임감사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정 감사는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6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행정관, 정무수석실 국민생활안전담당관(선임행정관) 등을 지내다 지난해 8월 퇴임했다.관리원은 정 감사가 청와대에서 산업재해, 교통사고, 자살 사망자 감소를 위한 부처와 관계기관 간 업무 조정 등의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일각에선 정권 말 알박기·회전문 인사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BH에서 안전담당관을 지냈으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산업재해의 경우 지난해 산재 사망자는 828명으로 전년보다 54명 적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산재 사망자를 705명까지 줄이겠다고 공언했다.자살자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살자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1만2463명에서 이듬해 1만3670명, 2019년 1만3799명으로 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