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전화번호만으로도 간편히 주식 선물 가능
  • 키움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지난해 말부터 제공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키움증권 계좌에 본인이 보유한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선물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알고 있으면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복잡한 절차 없이 전송된 SMS문자내역을 통해 선물 내역을 확인하고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선물받기’를 선택한 뒤 선물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키움증권 계좌가 없는 경우에도 비대면으로 신규계좌개설을 한 뒤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국내 상장주식뿐 아니라 ETF도 가능하다. 한도는 1회 100만원 1일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선물을 받은 후 5영업일 이내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보내거나 받은 선물 내역은 서비스내 선물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식을 선물 받은 경우 금액에 따라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해당 서비스는 회사 홈페이지 및 MTS(영웅문S)의 ‘주식선물하기’ 화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HTS(영웅문4) 이용자도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 선물하기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층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주식을 선물로 주고 받으며 투자를 경험해보고 투자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