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인 비롯 디엑스폴리-디폴리부텐-디시놀 등 전 제품 D브랜드화"제품-기술력에 대한 자신감 바탕 고객에 프리미엄 가치 제공 의지 표현""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서비스 제공 통해 고객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
  • ▲ DL케미칼의 'D브랜드' 로고. ⓒDL케미칼
    ▲ DL케미칼의 'D브랜드' 로고. ⓒDL케미칼
    DL케미칼이 자사 제품 라인업을 'D브랜드'로 통합하고 프리미엄 가치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14일 DL케미칼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신제품 브랜드 D.FINE(디파인)에 이어 최근 자사 폴리에틸렌, 폴리부텐, EPO(합성오일) 제품의 브랜드명을 각각 △D.XPOLY(디엑스폴리) △D.POLYBUTENE(디폴리부텐) △D.SYNOL(디시놀)로 확정하고 정식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디엑스폴리는 DL케미칼이 1989년부터 생산해온 HDPE 및 LLDPE 폴리에틸렌 제품들의 브랜드명으로, '탁월함(excellence)과 극한의 성능(extreme performance)을 제공하는 폴리에틸렌'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실제 디엑스폴리는 압출 가공성 및 두께 균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강직성이 높고 충격에도 강해 스트래치랩, 농업용 필름류 및 중소형 용기부터 대형 드럼통, 파이프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되고 있다.

    DL케미칼 폴리부텐의 새로운 브랜드 명인 디폴리부텐은 PB 생산능력(오픈 마켓 기준) 세계 1위의 자부심을 이름에 그대로 담았다.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가 없는 무독성, 비자극 제품으로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첨가제, 폭약용 유화제 등의 원료부터 점착제, 껌 베이스, 화장품 같은 소비재 생산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디폴리부텐은 1995년,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장영실상을 받았으며 2010년도에는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에, 2015년도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대한민국 과학기술 70선'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디시놀은 DL케미칼의 고품질 윤활유 첨가제 브랜드로, 우수한 점도 조절 기능과 탁월한 산화 안정성을 제공하는 고급 첨가제로서 자동차 및 산업용 기어오일과 유압유용으로 주요 사용되며 엔진오일용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디시놀은 합성유를 뜻하는 Synthetic Oil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일본 제품 일변도의 윤활유 첨가제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진출, 현재 글로벌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좋은', '정제된'이라는 의미를 가진 디파인은 DL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이다.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대비 향상된 물성을 바탕으로 원재료 절감이 가능해 디파인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의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가공성 역시 우수해 산업용 필름 외에도 식품 및 생활용품 포장과 농업용 필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재활용률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일반적인 재활용 원료 사용률은 20~30%지만, 디파인을 사용하면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해도 신품 수준의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DL케미칼은 디파인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1)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10월 화학산업의 날에서는 장관 표창 및 장영실상을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12월에는 세계포장기구(World Packaging Organization, WPO)로부터 '2022 월드 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DL케미칼 측은 "D브랜드는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려는 DL케미칼의 의지를 표현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