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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본사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민노총 산하 택배노조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창문을 통해 상경투쟁을 살펴보고 있다.
노조측은 상경투쟁에 약 1,200명이 참석했다며 △수수료 인상 △주5일제와 유급휴가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어 "서울 도심 집회와 촛불문화제 등을 하면서 무기한 투쟁을 돌입 하겠다"며 "2월 21일 △우체국 △롯데 △한진 △로젠택배의 쟁의권을 가진 조합원들이 하루 경고 파업을 실시하고, 전국택배노조 7천 조합원이 서울에 상경해 택배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측은 "상경투쟁과 점거 농성 여파로 CJ대한통운 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상인, 택배 소비자 등 여러 곳에 피해를 끼치는 상황을 겪고 있다"며 "무분별한 폭력과 불법 파업으로 현장은 물론, 본사 업무까지 마비가 올 지경"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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