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수출 각각 52.0% 감소, 6.5% 증가지난달 부평·창원공장 설비공사, 내수부진 영향
  • ▲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모습. ⓒ한국지엠
    ▲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모습.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2월 한 달 동안 총 2만285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5.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2446대, 수출은 2만405대로 집계됐다.

    한국지엠의 2월 실적은 지난달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의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공사 영향으로 내수는 52.0%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6.5%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288대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엠의 2월 RV 수출은 2.2% 증가했다. 

    내수판매 실적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각각 1041대, 622대가 판매되면서 판매량을 주도했다. 콜로라도도 432대 판매되며 전년동월 대비 171.7%의 증가세를 기록, 내수 시장에서의 인기를 이어갔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의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향후 신차들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이를 실적 상승 모멘텀으로 연결해 내수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