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 5.28%… 한 달새 0.16%p 또 올라전체 가계대출 금리 3.91%… 기업대출 금리도↑예대마진 격차 더 벌어져… 1.86% 기록
  • 은행권의 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3.85%로 집계됐다. 한 달새 0.22%p 증가했는데 이는 2013년 4월(3.86%)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월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코픽스, 은행채 등 금리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2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3.85%로 나타났다.
     
    또 신용대출 금리는 5.28%로 작년 12월보다 0.16%p 올랐다. 이는 2014년 9월 5.29%를 기록한 이래 7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91%로 집계돼 한달 만에 0.25%p 증가했다. 

    1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구간별 취급 비중을 들여다보면 금리가 연 3%미만 대출 비중은 지난해 1월 80.3%에서 올 1월 18.8%로 대폭 줄어들었다. 

    또 금리가 연 4%이상인 대출 비중은 6.1%에서 35.9%로 큰 폭으로 늘었다. 금리 연 5%이상 비중은 8.2%에 달해 2014년 5월(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에 따라 주택담보·보증·집단 대출금리가 모두 올랐다"면서 "중금리대출 확대로 일반신용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미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이미 5%를 넘어섰다.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85~5.67%에 달한다. 또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9~5.17%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 금리(연 3.30%)는 지난해 12월(3.14%)보다 0.16%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0.17%p 올라 3.03%를 기록했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7%p 증가해 3.52%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1.86%로 지난해 12월(1.55%)보다 0.31%p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