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활용
  • ▲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오른쪽)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왼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효성티앤씨
    ▲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오른쪽)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왼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국내 1위 스파(SPA)브랜드 탑텐과 손잡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한다.  

    효성티앤씨는 8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신성통상 본사에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합리적 가격과 높은 품질을 갖춘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R)’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공급한다. 탑텐은 해당소재로 액티브웨어 ‘밸런스’ 등 가성비 좋은 친환경 의류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탑텐에 친환경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리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해 가성비·가심비를 모두 잡은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친환경 제품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충족시키는 좋은 옷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