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0.07%p↑ 신잔액기준 0.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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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06%포인트(p) 반등했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1.64%)보다 0.06%포인트 높은 1.70%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엔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신규 코픽스는 2019년 6월(1.78%)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2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7%에서 1.44%로 0.07%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포함된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13%)도 0.05%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