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발전회사 '힘이되는나무' 출범 2025년 발전소 가동 목표…지역 인재 채용 계획
  • ▲ '주식회사 힘이되는나무' 현판식을 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주기관 대표들. ⓒ한난
    ▲ '주식회사 힘이되는나무' 현판식을 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주기관 대표들. ⓒ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5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주식회사 힘이되는나무'(대표이사 이명률)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난을 비롯한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플랜트서비스, 한국지역난방기술 등 총 4개의 주주기관 대표들과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새로운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응원했다.

    '주식회사 힘이되는나무'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해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강원도와 태백시 등 지자체와 한난,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석탄공사 등공공기관이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미이용 산림자원(우드칩)을 주 연료로 활용하는 이 사업은 LNG와 석탄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발전사업과 비교해 친환경적이며 탄소 중립적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주식회사 힘이되는나무'는 올해 하반기 착공 및 2025년 발전소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상당수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 사업이 태백시를 비롯한 폐광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난과 강원도를 잇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태백시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주주기관의 협조를 부탁하면서 "강원권 산림 클러스터 사업 유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료 조달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