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축-인프라 등 신규수주 9000억수주 잔고, 10조 상회…사상 최대치 기록유통, 신차판매 호조 등 전부문 실적 개선
  • ▲ 코오롱글로벌 송도사옥. ⓒ코오롱글로벌
    ▲ 코오롱글로벌 송도사옥.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4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04억원, 영업이익 576억원, 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조1029억원에 비해 2.4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67억원에서 23.3% 뛰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16억원에서 24.1%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9011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25.2%를 달성했다. 1분기 신규수주에 따라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건설 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의 잔고를 보유 중으로, 건설 부문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코오롱글로벌 측은 기대하고 있다.

    건설 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 4711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기록했다. 일부 주택현장 준공 영향으로 매출액은 감소(-3%)했으나 토목, 환경·플랜트 부문의 신규 프로젝트 증가와 공정 호조에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3.4%)했다.

    유통 부문은 전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매출 4350억원(+14.5%), 영업이익 229억원(+97.4%)을 기록했다. 특히 신차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고가 차량에 대한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상사 부문은 사업 내실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1분기 매출 1071억원(+2%), 영업이익 12억원(-65.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