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서 시상식"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위상-영역 확장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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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은 제1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난해 전 세계를 뒤흔든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각본가이자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포니정재단은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 1억4000만여명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면서 "대한민국 콘텐츠를 단숨에 글로벌 시장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놨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세계적인 보편성을 정확히 짚어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위상과 영역을 확장한 기여가 매우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은 6월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2005년 영화 '마이파더'로 데뷔한 황동혁 감독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영화제작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2011년 사회고발물인 '도가니', 2014년 판타지 코미디 가족극 '수상한 그녀', 2017년 역사물 '남한산성' 등 작품성과 흥행을 겸비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출했다.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