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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양손잡이 경영' 본격화… 3개월간 전국 사업장 현장방문

국내 사업장 이어 해외 현장 방문 검토

입력 2022-05-26 10:17 | 수정 2022-05-26 10:27

▲ 지난 25일 구자은(가운데) LS그룹 회장과 명노현(왼쪽 두 번째) ㈜LS 명노현 사장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LS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3개월에 걸친 계열사 현장경영에 나서며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한다. 

26일 LS에 따르면 올해 취임한 구자은 회장과 명노현 ㈜LS 사장은 석달에 걸쳐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달과 이달 초 LS전선의 자회사인 GL마린의 해저 전력 케이블 전용 포설선 ‘GL2030’의 취항식에 참여하고 군포시에 설립된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인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도 참여하는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챙기기도 했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귀금속 추출 생산 라인을 돌아본 후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 회장은 LS일렉트릭 천안과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해 자동화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청주사업장은 다포스포럼에서 인정한 국내 두 번째 ‘세계등대공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선진화 된 대한민국 제조 공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LS그룹 회장의 현장경영은 창립 이후 주력사업과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이다. 구자은 회장은 전임 회장들에 비해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확대하며 사업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 2 도약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구 회장은 6월에는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후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다솔 기자 dooood090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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