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무상황 악화된 한전과 자회사에 성과급 반납 권고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 위해 성과급 반납"
  • ▲ 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자율반납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영진과 1직급 이상 간부들은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국전력공사의 반납 취지에 맞춰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서발전은 "연료비 급등에 따른 사상 최악의 영업손실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전력그룹사 간 소통·협업 강화와 기관별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전과 한국남부발전도 경영진의 성과급 자율반납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재무상황이 악화된 한전과 그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PS 등에 성과급을 반납하라고 권고했다.